일리아스, BIO 인터내셔널 2025서 엑소좀 치료제 기술 발표… 글로벌 파트너십 가속화

ILB-202 임상 1상 완료 성과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이전 본격화
엑소좀 표적 전달 플랫폼 기술 공개… 적응증 확장 로드맵 제시
EVIA 차원에서도 국내 엑소좀 산업 글로벌 인지도 제고 기대

엑소좀 기반 바이오벤처 일리아스가 2025년 ‘BIO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에서 자사의 독자적 엑소좀 신약 개발 기술 및 글로벌 공동개발 전략을 발표하며, 치료제 상업화 및 파트너십 확장을 본격화한다.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본사 전경(제공=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이번 발표에서 일리아스는 자체 개발한 엑소좀 기반 표적 약물 전달 플랫폼과 차세대 치료제 후보물질 ‘ILB-202’의 임상 1상 완료 성과를 공개한다. ILB-202는 세계 최초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엑소좀 신약 임상시험에서 안전성과 가능성을 확인한 사례로,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이전과 공동연구 협력 전략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발표 주요 내용에는 △염증성 질환, 중추신경계(CNS), 신장, 간 질환 등으로의 적응증 확장 로드맵 △정부 과제 수주 및 국제 학술지 논문 발표 등을 통한 과학적 입증 사례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방안이 포함된다.

이번 기업 발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2025년도 국가신약개발재단(KDDF) 우수 과제 글로벌 진출 촉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KDDF의 지원은 일리아스의 기술력 검증과 세계 시장 진출에 중요한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일리아스 최철희 대표는 “엑소좀은 차세대 치료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발표를 통해 플랫폼 기술의 우수성과 글로벌 상용화 가능성을 강조하고, 전략적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ILB-202 외에도 다양한 적응증을 타깃으로 한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며, 임상 확대와 상업화 전략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리아스는 엑소좀의 약물 전달 효율성과 조직 특이성을 동시에 구현한 독자적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정부 과제 수주, 투자 유치, R&D 고도화를 이뤄왔다. 현재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개발 논의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또한 최 대표는 국내 엑소좀 기업 연합체인 EVIA 회장직을 겸임하고 있으며, 국내 엑소좀 생태계 활성화 및 산업 기반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BIO 인터내셔널 2025는 국내 엑소좀 기술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VIA는 앞으로도 국내 엑소좀 기업 간 정보 교류, 공동 대응,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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