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탠바이미 2’ 글로벌 출시…북미·유럽 등 전 세계로 확대

한국서 전작 대비 4배 판매 돌풍…해외 전략 시장으로 확대
버튼 하나로 분리 가능한 화면, QHD 고해상도·4시간 배터리 탑재
美·英 주요 매체 극찬…디자인·스마트 기능·사용성 모두 호평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이동식 스크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G 스탠바이미 2’를 전 세계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 국내에서의 판매 호조를 기반으로 이번 주부터 홍콩, 튀르키예를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베트남, 싱가포르,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북미와 유럽, 아시아 주요 국가에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사진 출처 = LG전자


스탠바이미 2는 올해 2월 한국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전작 대비 약 4배에 달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첫 라이브 방송에서 1천 대의 초도 물량이 38분 만에 완판되며 시장 반응을 입증했다.

이번 신제품은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기획 단계부터 이동성과 사용 편의성이 크게 강화됐다. 화면부는 버튼 하나로 간단히 분리할 수 있어 테이블에 세우거나 액자처럼 걸어두는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27형 QHD(2560x1440) 터치 디스플레이와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전원 연결 없이 최대 4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LG전자의 독자 플랫폼인 webOS도 적용되어, OTT 및 클라우드 게임 이용은 물론 세로 화면 전환으로 웹툰이나 숏폼 콘텐츠 감상도 가능하다. 이 플랫폼은 CES 2025 혁신상 및 AV포럼 ‘베스트 스마트 시스템’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돌비 비전·돌비 애트모스를 모두 지원해 풍부한 영상 및 음향 경험을 제공한다.

디자인 우수성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수상했다. 특히 CES 2025에서 공개된 이후 해외 주요 매체들로부터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ZDNet은 “기발함, 혁신, 성능의 균형이 뛰어난 제품”이라 평했고, USA투데이는 “지금 당장 여행 가방에 넣고 싶은 스마트 TV”라고 호평했다.

LG전자 TV사업부장 이충환 부사장은 “고객의 목소리를 담아 완전히 새로워진 이동식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2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사나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