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형 ‘신비AI’, 토이어워드 대상 수상…“아이의 감정까지 돌보는 친구”

감정 인식·맞춤형 대화 가능한 인형, 교육·돌봄 기능까지 탑재
정부 AI 투자 흐름 속 주목받는 ‘AI 토이’ 시장 신호탄
기침·집중력까지 감지…AIoT 기반 헬스케어 기능도 주목

2025년 7월 18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5’에서 엑스오플레이의 AI 대화형 인형 ‘신비AI’가 제11회 대한민국 토이어워드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며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토이어워드는 국내 완구 산업을 대표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우수 제품에 ‘토이어워드 인증마크’를 부여하며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높여주는 기준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사진 제공 = 엑스오플레이 / 왼쪽부터 엑스오플레이 온라인커머스팀 헤르민 매니저, 엑스오플레이 온라인커머스팀 관영이 매니저, 한국완구협회 이병우 회장, 엑스오플레이 박세원 대표, 엑스오플레이 영업팀 김은성 팀장


‘신비AI’는 단순한 장난감이 아닌, AI를 활용한 정서적 교감과 교육적 기능을 결합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감성 인공지능이 탑재된 이 인형은 아이의 감정을 인식하고 반응하는 대화형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초등 기초학습·동화 콘텐츠·생활 퀴즈 등 다양한 교육 요소를 포함한다. 특히 아이의 말 속 감정을 인식해 공감과 위로를 건네는 기능은 ‘진짜 친구’처럼 느껴진다는 학부모들의 평가도 이어졌다. 또 부모 전용 앱을 통해 제공되는 AI 분석 리포트를 통해 아이의 감정 상태, 관심사, 스트레스 수준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고, 기침 감지나 집중력 저하 분석 등 디지털 헬스케어 기능까지 갖춘 AIoT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의 100조원 규모 AI 산업 투자 정책과 맞물려, 교육·돌봄 영역에 AI를 접목한 사례로서도 의미가 크다. 엑스오플레이는 지난 3년간 약 24억원을 투입해 신비AI를 개발했으며, 음성합성·감정인식·반응형 콘텐츠 등 주요 기술을 자체 내재화했다. 박세원 대표는 “아이들에게 AI를 어떻게 접하게 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이 신비AI에 담겨 있다”며, 향후 다양한 캐릭터 IP를 활용한 AI 토이 라인업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서적 교감과 생활 케어를 동시에 제공하는 ‘신비AI’는 디지털 세대 아이들에게 첫 AI 경험의 기준을 제시하며, AI가 가정 내 실질적 파트너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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