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모델 인기 속 3개월 연속 증가세
무쏘 EV와 함께 친환경 라인업이 실적 견인
튀르키예 수출도 큰 폭 증가…글로벌 공략 본격화
KGM이 액티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모델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올해 들어 최대 월간 내수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동월 대비 15.7%, 전월 대비 4.2% 증가한 수치로, 지난 4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시장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7월 14일 공식 출시된 액티언 하이브리드(1060대)와 무쏘 EV(1339대)가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하면서 월 내수 판매 4000대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도심형 하이브리드 SUV로, 전기차에 가까운 주행 성능과 연비 효율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세련된 디자인과 선호도가 높은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하면서도 3600만원대 단일 트림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수출 실적 또한 튀르키예 지역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토레스 EVX의 판매량이 늘면서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26.7% 증가했으며, 올해 누계 대비로도 9.4% 상승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KGM은 내수 시장의 회복세를 공고히 하기 위해 차량 구독 서비스 ‘KGM 모빌링’을 런칭하고, 부산에 ‘익스피리언스센터’를 새롭게 개관했다. 또한 시승 이벤트 등 다양한 소비자 접점 확대 전략을 전개하며 마케팅 강화에 나서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본격적인 판매와 함께 내수 실적이 반등했으며, 하반기에도 글로벌 시장 공략과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 확대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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