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의대생들 사이에서 군의관이나 공중보건의사 대신 ‘현역병 입영’을 선택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실제로 2025학년도 1학기 군 복무를 위해 휴학을 신청한 의대생 수가 2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의정 갈등 전과 비
대한외과의사회(회장 최동현)가 최근 내시경 연수교육을 국가암검진기관 평가 기준에 포함해달라며 제기한 헌법소원과 관련해 대한내과의사회가 비판 입장을 밝힌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 지난 3월 9일 개최한 대한외과의사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동현 회장이 의견을 밝히고
정부가 상급종합병원의 구조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그간 보류됐던 병원 시설 확대와 개편 사업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해 의료계 집단행동 여파로 일시 중단됐던 외래센터 신축과 병동 리모델링 등이 속속 재개되며, 병원계 전반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그가 추진했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이 새로운 법적 논의의 중심에 섰다. 그동안 사법부가 기각하거나 각하했던 관련 소송들이 최근 다시 제기되며, 법원이 이전과는 다른 판단을 내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의료계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의대
의대생들의 수업 복귀가 더디게 진행되는 가운데, 주요 대학들이 본격적으로 유급 조치를 시행하면서 의대 교육 정상화와 향후 신입생 모집 규모 확정에 큰 혼란이 불가피해졌다.교육 당국은 의대 정원 규모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여전히 학생들의 실질적인 수업 참여 여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던 중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며 환자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의료진에게 일부 책임을 인정하고 550만 원의 배상을 권고했다.환자 A씨(70대 남성)는 2022년 11월, 지속되는 자반증과 혈변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헤노흐-쇤라
정부가 의료사고가 발생했을 때 환자의 입장에서 전문적인 법률 지원을 제공하는 '환자대변인' 제도를 내달부터 시행한다.보건복지부는 1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의료사고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변호사 등 전문가 약 50명을 모집해 환자대변인으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환
대한의사협회가 국방부가 최근 개정한 훈령으로 사직한 전공의들을 '현역 미선발자'로 분류하고 입영 대기자로 장기 관리하는 방침에 대해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대한의사협회 김민수 정책이사. 사진=국회방송 중계 영상 갈무리김민수 의협 정책이사는 10일 정례 브리핑에
경찰이 불법 리베이트 및 공직자 부패비리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의료·의약 분야에서만 597명이 적발됐다. 특히 제약사들이 의사들에게 조직적으로 금품을 제공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의료계 전반으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
오는 6월 21일 간호법 시행을 앞두고 전담간호사(일명 PA간호사)의 업무 범위와 자격 기준, 교육 체계를 정비하는 하위법령 제정 논의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정부와 간호계는 특히 PA간호사의 역할을 중환자·응급 등 18개 분야로 세분화해 제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지
대한의사협회가 최근 보건의료인력 수급추계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기구를 자체적으로 설립하기로 하고,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으로 조기 대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의료 현안을 정책 공약에 반영하기 위한 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환자가 스스로 가슴 부위에 대기만 해도 심장 판막 질환 여부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웨어러블 의료기기가 개발됐다.▲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9일 국제 학술지 『IEEE 바이오메디컬 앤 헬스 인포매틱스』에는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아누락 아가왈 교수 연구팀이 개
서울 주요 대학 의대 학생들이 수업을 거부한 채 정부를 상대로 한 투쟁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다시금 공식화했다.9일 연세대, 성균관대, 가톨릭대, 울산대, 고려대 등 5개 의대 학생 대표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의 투쟁 노선을
지속적인 두통과 구토 증상을 보였던 환자에게 지주막하출혈 의심 증상이 나타났음에도 추가 검사를 하지 않은 병원 측에 과실 책임을 인정한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서울남부지방법원은 최근 사망한 A씨의 유족들이 김포시에 위치한 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병원
헝가리 의대를 졸업하고 올해 한국에서 의사면허를 취득한 졸업생들의 면허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공정한사회를바라는의사들의모임(이하 공의모)측에서 제기했다.공의모는 지난 2022년 헝가리 의대 졸업자의 한국 의사면허 인정 문제와 관련해 복지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