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을 둘러싼 갈등으로 의료 공백이 장기화되면서 암 환자의 수술 건수가 감소하고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등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다. 의료계에선 수술 지연으로 암 환자들의 사망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실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보건복지부가 최근 언론 보도된 공중보건의사(공보의)의 단체행동에 따른 처벌 강화 방침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30일 "일부 언론이 보도한 것처럼 공보의 단체행동을 막기 위한 새로운 처벌 규정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관계자에 따르
의대생들의 복귀 등록 마감일인 31일을 앞두고 충북대, 경북대, 부산대, 중앙대 등 주요 국립·사립 의대 학생들도 전원 복귀를 결정했다. 이로써 서울대, 연세대 등 이른바 빅6 의대를 포함해 전원 복귀를 확정한 대학이 10곳을 넘어섰다.의료계에 따르면 31일 충북대 의
손목 골절 치료 후 체내에 남아있던 금속 고정물 때문에 고통을 겪은 60대 여성이 의료진을 경찰에 고소했다.28일 대전중부경찰서에 따르면, 대전 중구의 한 병원에서 손목 골절 수술을 받은 60대 여성 A씨가 수술을 집도한 의사 B씨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했다.A씨
정부가 지역병원의 응급 복부수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수술과 마취료를 최대 200%까지 가산하고, 인프라가 부족한 병원에 최대 3억원의 지원금을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7일 박민수 제2차관 주재로 열린 제6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이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기존의 미등록 휴학 투쟁 방식을 포기하고 '등록 후 휴학'이라는 현실적인 선택을 내린 가운데,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이 강한 유감을 표시하며 끝까지 미등록 투쟁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위
대한혈액학회가 국내 혈액학 분야가 전문의 급감과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인해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고 경고하며 정부의 긴급한 지원을 호소했다.27일 김석진 대한혈액학회 이사장(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은 국제학술대회(ICKSH2025)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지
유명 여성 배우가 피부과에서 시술을 받던 중 얼굴에 2도 화상을 입는 피해를 입어 소송을 제기한 결과, 병원 측이 피해자에게 4800만원을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18부(재판장 박준민)는 배우 ㄱ씨가 서울 서초구의 한 피부과 의사를 상대로 제기한
성형수술을 받은 뒤 안면마비 증상을 겪게 된 환자가 병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법원이 의사의 설명의무 위반과 의료 과실을 인정하며 환자의 손을 들어줬다.부산지법 동부지원 박민수 부장판사는 성형수술 후 안면마비 증상을 호소한 환자 A씨가 성형외과 의사 B씨를 상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하며 이어온 '등록거부 투쟁' 방식을 바꿔 '등록 후 휴학'으로 전략을 수정하기로 했다.서울의대 학생회는 지난 26일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쟁 방식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7일 투쟁 방식을 '등록거
의사와 의대생의 신상정보 유출로 논란이 된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대한 정부의 긴급 폐쇄 요청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의 심의 결과 일단 보류됐다.방심위는 지난 26일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메디스태프에 대해 요청한 긴급 폐쇄 조치를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의사회가 정부가 추진하는 2차 의료개혁안이 국민 건강을 침해하고 의료계의 근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사진과 관련 없음26일 의사회는 성명을 내고 정부가 발표한 비급여 관리 방안과 실손보험 제도 개편안의 전면 재검토와 철회를
연세의대가 최근 등록 거부 대신 등록 후 휴학이라는 방식으로 투쟁 방침을 바꾸자,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가 강력히 반발하며 기존의 '등록 거부' 투쟁 방침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의대협은 27일 서울의대와 연세의대를 제외한 전국 38개 의대 학생대표
의대생들의 복귀 여부를 둘러싼 혼란이 깊어지는 가운데, 그동안 침묵을 지켜오던 의대 학생 대표들이 잇달아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최근 고려대 의대 전(前) 학생 대표 5명은 공동 명의로 성명을 내고 "학생들이 본인의 거취를 결정할 자유를 충분히 보장받아야 한다"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과 전공의들의 사직 사태가 1년 넘게 이어지면서 주요 의학회 학술대회가 직접적인 타격을 입고 있다. 특히 의대생과 전공의들의 참여가 필수적인 학술 프로그램들이 잇따라 취소되거나 규모가 축소되는 등 파장이 지속되고 있다.25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