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선호도가 높은 제품은 종합 비타민(43.0%)
우리나라 성인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영양 보충제는 종합 비타민과 단백질 보충제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성별로는 남성(71.0%)이 여성(57.5%)보다 구매 경험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대진대 식품영양학과 이홍미 교수가 2021년 6~9월 실시한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연구진은 ‘하루 30분 이상, 주 1일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65세 이하 성인 남녀 301명(남 155명·여 1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영양 보충제 구매 목적에 대해 남성은 ‘근육량 증가’와 ‘전반적인 건강’이라는 답을 1, 2순위로 내놨다. 반면 여성은 ‘전반적인 건강’과 ‘체중 조절’을 이유로 들었다. ‘영양 보충제를 구매한 적이 있다’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제품은 종합 비타민(43.0%)이었다.
다음으로는 단백질 보충제(40.2%), 오메가-3 지방(28.6%), 곁가지 아미노산(14.6%), 아미노산 복합체(8.0%), 아르기닌(7.0%) 등이 뒤를 이었다.
남성이 선호하는 제품 순위는 단백질 보충제(56.1%), 곁가지 아미노산(23.9%), 아르기닌(11.0%), 카페인 보충제(10.3%) 등이었다. 여성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영양 보충제는 종합 비타민(43.8%)으로 나타났다.
이들 제품은 모두 근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9가지 필수 아미노산 가운데 류신·아이소류신·발린 등 3가지를 총칭하는 곁가지 아미노산은 심한 운동이나 근력운동 후에 먹으면 근육의 손상을 빠르게 회복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규칙적 운동을 하는 남녀 성인의 근력운동 빈도에 따른 영양 보충제 이용 및 영양 정보 획득의 실태 및 영양지수’라는 제목으로 대한영양사협회 학술지 최근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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