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14만 9897명, 117일 만에 14만명 돌파

- 위중증 364명, 사망 40명
- 정부가 유행 최대치 예상한 15만명 코앞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4만 9897명으로 집계됐다. 전주 동일(2일)의 11만 1758명에 비해 3만여 명이 증가한 수치이며 1.34배 많은 수치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4만 930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588명이며 이로써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2069만 4239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3일부터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추이는 11만 9922명 → 10만 7894명 → 11만 2901명 → 10만 5507명 → 5만 5292명 → 14만 9897명이다. 전날 주말의 영향으로 5만 명까지 줄었던 확진자 수는 14만 명을 넘겨 4월 14일(14만 8423명) 이후 117일 만에 14만 명대를 넘어섰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364명을 기록했다. 3개월 만에 최다수치이다. 지난 3일부터 1주일간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추이 역시 284명 → 310명 → 320명 → 313명 → 297명 → 324명 → 364명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사망자도 40명을 나타내 누적 사망자가 2만 5332명(치명률 0.12%)으로 늘었다.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38.5%(1693개 중 651개 사용)로 전날(40.3%)보다 1.8% 낮아졌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 역시 59.1%를 기록했으며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44.7%를 기록해 전날에 비해 각각 3.1%, 0.5%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 치료 중인 확진자는 59만 5491명으로 전날 59만 2669명보다 2822명 증가했으며 사망자도 전날에 비해 11명 증가했다. 사망자 40명 중 80대 이상이 25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70대가 8명, 60대 4명, 50,40,30대가 각각 1명씩 사망했다.

코로나19 환자 관련 진료나 검사, 처방 및 치료까지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9702곳으로 아직 정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1만곳에는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은 이번 코로나19 재유행이 정점에 다가서고 있으며,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이달 중 정점을 찍고 하락세로 전환될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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