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증 환자 전담병실, 7월부터 도입
- 2015년 통합서비스 제도 도입 이후 처음 개선
- 특수병상을 제외한 전(全) 병상에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제공
중증도 수술 환자, 치매 및 섬망 환자 들을 전담하고 관리하는 중증 환자 전담병실을 올해 7월부터 도입되며, 환자들을 선별하는 문제를 구조적으로 차단하기 위하여 의료기관 내의 개별 병동 단위가 아닌 특수병동은 제외한 의료기관 전체 단위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2015년에 보건복지부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제도를 도입한 이후에 처음으로 종합적으로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지난해 12월 21일에 발표했었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환자가 일반병원(급성기 병원)을 입원했을 때 보호자가 상주하거나 사적 간병인을 고용하지 않고 간호사·간호조무사·요양보호사 등이 환자에게 간병을 포함한 입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보건복지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7일 서울시 관악구 소재 서울효천의료재단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을 방문하여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국민들의 간병 부담 경감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에 방문한 서울효천의료재단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특수병상을 제외한 전(全) 병상에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체적으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인력 배치 수준을 높여 '중증 환자 전담병실'을 운영하고 있는 병원으로서 그간의 운영 경험을 청취하여 향후 제도 개선안을 구체화할 때 참고할 예정이다.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간호간병서비스가 필요한 국민들이 간병 부담이 줄어드는 것을 실질적으로 체감하면서 동시에 질 높은 입원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2015년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대폭 개편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국민들의 간병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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