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무휴, 어디서든” 아마존, 원격진료 ‘아마존 클리닉’ 美 전역으로 확대

- 미 CNN “지난해 11월 출시된 아마존 클리닉, 9개월 만에 전국으로 확대”
- 축농증·편두통 등 경증 질환으로만 대상... 연중무휴 원할 때 언제든 의사와 연결 가능
- 아마존 “가장 편리한 방식으로 환자 치료 도울 것”

아마존이 자사의 원격진료 서비스 플랫폼 ‘아마존 클리닉’을 일부 지역에서 미국 전역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1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아마존이 원격의료 서비스 플랫폼 ‘아마존 클리닉’을 지난해 11월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지 약 9개월 만에 미국 전역으로 확대해서 운영한다고 보도했다.


▲ 출처 : CNN

‘아마존 클리닉’은 아마존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을 통해 의사와 환자를 연중무휴로 매칭시켜주는 서비스이다. 아마존이 직접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며, 양 측의 만남을 주선하는 역할을 한다.

아마존 클리닉은 미국 50개 주와 워싱턴 D.C에서 모두 화상 채팅 형태로 서비스되며, 메시지를 기반으로 방식은 주마다 다른 법령에 의해 34개 주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아마존의 원격의료 서비스는 축농증, 알레르기, 결막염, 탈모, 여드름, 편두통 등 경증 질환을 대상으로 하며, 이용자가 의사를 선택한 뒤 자신의 상태를 의사에게 직접 설명하고 의사의 간단한 질문을 통해 진단을 받는 방식이다. 아마존 클리닉 관계자는 “의사의 능력과 병원 운영 상태 등을 조사해 선정하고 있다”며 “50개 주 전체에 걸쳐 의사가 적시에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처방전은 아마존 자체 온라인 약국을 포함해 모든 약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아마존은 2018년 온라인 약국 필팩을 인수한 뒤 2020년 자체 온라인 약국 서비스를 내놓은 바 있다.

아마존 클리닉의 최고 의료 책임자이자 총괄 매니저인 노라 아오규 박사는 1일 블로그를 통해 "아마존은 사람들이 건강을 얻고 유지하는 것을 가장 쉽게 만들고자 하며 고객이 가장 편리한 방식으로 필요한 치료와 약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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