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복귀생 25%, 교육 여건 점검 중
불인증 유예 대학 3곳에 불과, 교육의 질 문제없어
의대 정원 논의, 숫자보다 지역 의료 체계가 중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의대 휴학생들이 복귀하더라도 교육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부총리는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과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의 의대 증원 관련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이 부총리는 "현재 의대 학생의 약 25%가 복귀해 공부하고 있다"며 "교육부는 각 대학별로 교육 여건을 점검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돌아오면 교육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의학평가원에서 불인증 유예가 된 대학은 3곳에 불과하다"며, 유예는 교육 계획서와 관련된 사항으로, 잘 준비하면 교육 진행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설명했다. 그는 "각 대학들은 자구 노력을 하고 있으며, 교육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부총리는 교육의 질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교육부는 의대 교육지원국까지 신설하여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학생들이 이번 신학기에는 반드시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제로베이스에서 논의하겠다는 발언에 대해 이 부총리는 "국민들이 원하는 의료 개혁은 숫자보다 지역의 필수 의료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료계와 충분히 소통해 정원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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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