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수술 후 반복된 주사 치료로 영구적인 장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환자가 병원 측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다만 항소심은 감염의 원인을 다양하게 보고 의료진의 책임 비율을 절반 이하로 낮췄다.광주고등법원 민사
제주 지역의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법 개정 시도가 제22대 국회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제주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잇달아 상급종합병원 지정요건을 완화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하며, 의료서비스 접근성 개선을 위한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2026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조정안이 17일 공식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교육계와 의료계는 정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의대생 유급과 교육 공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발표는 단순한 모집인원 확정을 넘어, 향후 의정 갈등의 흐름을 좌우할 중대한
보건복지부가 전공의의 과도한 근무시간을 줄이고 적정한 수련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전공의 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을 오는 5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그러나 수련 기회 축소에 따른 교육 질 저하 우려도 제기되며, 의료 현장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복지부는 15일 해당 시범
정부가 의료분쟁 조정 절차에 ‘환자 대변인’을 공식 참여시키는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히자, 법조계와 의료계에서 동시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법적 정당성은 물론 의료 현장의 실질적 부담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정책이라는 지적이다.보건복지부는 최근 ‘의료분쟁 조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의대생들 사이에서 군의관이나 공중보건의사 대신 ‘현역병 입영’을 선택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실제로 2025학년도 1학기 군 복무를 위해 휴학을 신청한 의대생 수가 2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의정 갈등 전과 비
대한외과의사회(회장 최동현)가 최근 내시경 연수교육을 국가암검진기관 평가 기준에 포함해달라며 제기한 헌법소원과 관련해 대한내과의사회가 비판 입장을 밝힌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 지난 3월 9일 개최한 대한외과의사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동현 회장이 의견을 밝히고
정부가 상급종합병원의 구조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그간 보류됐던 병원 시설 확대와 개편 사업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해 의료계 집단행동 여파로 일시 중단됐던 외래센터 신축과 병동 리모델링 등이 속속 재개되며, 병원계 전반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그가 추진했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이 새로운 법적 논의의 중심에 섰다. 그동안 사법부가 기각하거나 각하했던 관련 소송들이 최근 다시 제기되며, 법원이 이전과는 다른 판단을 내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의료계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의대
의대생들의 수업 복귀가 더디게 진행되는 가운데, 주요 대학들이 본격적으로 유급 조치를 시행하면서 의대 교육 정상화와 향후 신입생 모집 규모 확정에 큰 혼란이 불가피해졌다.교육 당국은 의대 정원 규모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여전히 학생들의 실질적인 수업 참여 여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던 중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며 환자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의료진에게 일부 책임을 인정하고 550만 원의 배상을 권고했다.환자 A씨(70대 남성)는 2022년 11월, 지속되는 자반증과 혈변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헤노흐-쇤라
정부가 의료사고가 발생했을 때 환자의 입장에서 전문적인 법률 지원을 제공하는 '환자대변인' 제도를 내달부터 시행한다.보건복지부는 1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의료사고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변호사 등 전문가 약 50명을 모집해 환자대변인으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환
대한의사협회가 국방부가 최근 개정한 훈령으로 사직한 전공의들을 '현역 미선발자'로 분류하고 입영 대기자로 장기 관리하는 방침에 대해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대한의사협회 김민수 정책이사. 사진=국회방송 중계 영상 갈무리김민수 의협 정책이사는 10일 정례 브리핑에
경찰이 불법 리베이트 및 공직자 부패비리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의료·의약 분야에서만 597명이 적발됐다. 특히 제약사들이 의사들에게 조직적으로 금품을 제공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의료계 전반으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
대한의사협회가 최근 보건의료인력 수급추계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기구를 자체적으로 설립하기로 하고,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으로 조기 대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의료 현안을 정책 공약에 반영하기 위한 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