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물학적 제제 운송 및 보관시 온도 관리와 저장을 철저히 할 수 있는 무선 온도 기록 저장 장치 개발
- 구매 가격도 지난해 출시한 제품보다 저렴
무선 인터넷 전문 기업 초이스테크놀로지는 식약처의 의약품 도매 유통업체의 생물학적 제제 운송 보관 강화에 대비하기 위해 생물학적 제제 운송 및 보관시 온도 관리와 저장을 철저히 할 수 있는 무선 온도 기록 저장 장치 제품인 'XMT100L'을 개발, 출시했다고 발표혔다.
사실 초이스테크놀로지는 이미 지난해 실시간 온도 체크 및 저장, 온도 이상 시 알람 기능 등을 탑재한 의약품 유통용 무선 온도계를 맞춤형으로 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품 도매 유통업체의 생물학적 제제 운송 보관 기준 및 절차를 강화해 올 들어 지난 17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새로운 제품을 내놓았다.
초이스테크놀로지 관계자는 ‘XMT100L’에 대해 “식약처의 생물학적 제제 의약품 운송 및 보관 적용 기준이 실시간 체크가 아닌 점을 고려하고 의약품 유통업체의 비용 부담을 고려해 게이트 웨이 기능을 제외, 보다 저렴한 무선 온도계를 생산하게 됐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무선으로 설계돼 기존 제품이 USB를 통해 저장하도록 한 불편 사항을 해결해 편리하게 핸드폰에 저장된 온도 기록이 식약처 등에 이메일을 통해 전달되도록 고안했다.
구매 가격도 지난해 출시한 제품보다 저렴하다. 게이트 웨이 탑재를 제외했고,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제품과 탑재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제품의 큰 특징은 ±0.2도의 정밀온도계측과 무선으로 보냉박스 외부에서 편리하게 온도를 측정하는 것”이라며 “현재 적용되는 생물학적 제제 보관 및 운송 기준에 부합하도록 설계됐으며 기능 향상을 희망하면 자사가 이미 출시한 실시간 무선 CMS온도계와 연동되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생물학적 제제의 유통 온도 및 보관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고통받고 있는 유통업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의사나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정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