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과별 공통] 인증원, '수술·시술 안전 체크리스트 점검 미흡' 주의경보 발령

- 보건의료기관에서 올바르고 정확한 체크리스트 사용에 대한 자체 점검을 시행할 것을 권고
- 체크리스트를 단순히 점검하는 것이 아니라 각 항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빠짐없이 확인하는 것이 중요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임영진)이 ‘수술·시술 안전 체크리스트 점검 미흡으로 환자안전사고 발생’을 주제로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발령했다.

환자안전사고의 예방 및 재발방지를 위해 발령한 이번 환자안전 주의경보에는 수술·시술 안전 체크리스트의 확인 절차 오류 및 누락으로 환자에게 다양한 위해가 발생한 주요 사례와 재발방지를 위한 권고사항 및 관련 예방 활동 사례가 포함돼 있다.



구체적으로 다른 환자 또는 부위의 수술·시술 등과 관련된 환자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단순히 수술·시술 안전 체크리스트를 공유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보건의료기관에서 올바르고 정확한 체크리스트 사용에 대한 자체 점검을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 사진 :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아울러 체크리스트 단계별 주도자 및 역할을 규정해 모든 팀원(수술·시술 의사, 마취 의사 또는 마취 간호사, 수술실 간호사 등)의 참여하에 진행하도록 하는 등 보건의료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증원 임영진 원장은 “체크리스트를 단순히 점검하는 것이 아니라 각 항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빠짐없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중대한 환자안전사고 의무보고 대상 중 수술 관련 보고가 다빈도를 차지함에 따라 보건의료기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향후 수술실 환자안전 실무 가이드라인 등 다양한 정보 공유 및 우수활동 공모전을 계획하고 있어 안전한 수술환경 조성을 위한 환류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 사진 :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한편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KOPS) 포털을 통해 주의경보 확인 및 다양한 환자안전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포털 회원으로 가입한 경우에는 새로운 정보에 대한 알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보건의료기관장과 환자안전 전담인력은 환자안전 주의경보 내용을 자체 점검해 그 결과를 자율적으로 등록할 수 있다.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KOPS)>
https://www.kops.or.kr/portal/ma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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