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올해 공공주택 15만호 등 총 18만 4천호 공급...2만 6천호는 사전청약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공공주택 15만호를 포함한 총 18만 4천호의 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만6천호는 사전청약 방식으로 공급된다.

LH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택시장 안정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기존 공급일정보다 조기에 공급할 수 있는 단지와 미활용 토지 등을 발굴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올해 1분기에는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공급물량이 2배 늘었으며, 1분기 중 주택 1만호 공급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LH는 올해 공급물량이 연말에 집중되지 않도록 분기별로 공급물량을 배분하고 적기에 공급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LH가 올해 신규 공급하는 주택은 총 12만 4천로, 지난 5년간의 연평균 신규 공급물량인 11만 8천호 대비 약 6천호가 증가했다.

공공분양주택은 총 2만 5천호를 공급하며, 지난해 사전청약이 실시된 성남복정 등 8개 단지에 대한 본청약도 시행된다.

분양주택 공급 이외에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주거복지도 더욱 강화한다.

건설임대주택은 총 3만 5천호를 공급할 예정으로, 이 중 신혼희망타운 임대형주택 2천호 등 총 5천호는 조기공급 물량 확보 노력에 따라 기존 일정 대비 약 1년을 앞당겨 공급하게 됐다.

매입임대주택의 경우, 총 3만호를 공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LH가 직접 모집·선정하는 매입임대주택(청년, 기숙사, 신혼부부, 공공전세)에 대해 주택별 입주자모집 공고를 추진하며, 분기 단위로 시행해 청약 대기자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특히, 이 중 4천호는 무주택 중산층에게 최대 6년간 전세로 공급하는 공공전세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며, 공급물량의 절반인 3천호는 수도권에서 공급돼 수도권 전세 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전세임대주택은 총 3만 4천호를 공급한다. 지난해 12월에 일반 계층을 대상으로 올해 입주 가능한 전세임대주택 공급을 실시한 바 있으며, 올해 3월부터는 청년·신혼부부 계층을 대상으로 수시로 신청·접수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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