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끊었을 때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신체 변화는?

- 체중 감량... 술·안주 열량 한 번에 덜어내는 효과
- 음주 관련 감정기복 문제, 각종 부상 위험도 감소

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술자리를 가질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많다. 또 업무로 인한 긴장과 스트레스를 푸는 것에 이만한 것이 없다고 평가하는 사람도 많다. 실제로, 술을 적정량 마실 경우 함께 자리하는 사람과 소통이나 유대감 측면에서 더욱 가까워지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기도 하다.



그러나 음주는 건강 측면에서만 바라보면 득보단 실이 훨씬 크다. 술이 건강에 나쁘다는 사실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뻔한 상식 중 하나이지만, 금주를 할 경우 나타나는 효과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술을 끊었을 때,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장점은 뭐가 있을까?

첫 째로, 술은 높은 열량을 가지고 있는 탓에 체중 감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술 뿐만 아니라 각종 안주들의 열량까지 하루 섭취 열량에서 고스란히 덜어내는 셈이어서다. 평소와 달리 술만 먹으면 과·폭식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이런 경우 더욱 극적인 다이어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숙취와 음주로 인해 운동을 쉬는 날도 줄어 다이어트에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둘 째로는 감정 상태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알코올 사용장애(alcohol use disorder)를 겪는 사람 중에선 주취 상태에서의 평온감과 술이 깰 때 우울·불안감 등을 동시에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음주 여부에 따라 감정선이 롤러코스터처럼 오락가락 한다는 뜻이다. 반대로 말할 경우, 술을 끊는다면 평온한 감정상태를 상대적으로 더 장시간 유지할 수 있다는 뜻으로, 자신의 음주 관련 감정기복으로 힘들어하는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민폐를 끼칠 우려가 적어진다.

셋 째로 얼굴빛이 변하고 피부 탄력이 좋아진다. 술의 이뇨 작용으로 인해 피부는 수분 손실을 하기 쉽기 때문이다. 이에 술을 끊으면 피부 표면이 더 촉촉하고 탄력 있어지므로 ‘동안피부’로 거듭날 수 있다. 뺨이나 코 주변의 불그스런 기운도 사라진다.

만취로 인한 부상 위험도 급감한다. 술을 마신 다음날 항상 어딘가 멍이 들거나 까진 채 잠에서 깨는 사람들이 있다. 심한 경우 어디서 다쳤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외에도 교통·실족사고 등 심각한 부상을 야기할만한 각종 사고의 위험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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