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붕괴 저지하겠다", 의협 범대위 제3차 릴레이 1인 시위 벌여

- 오후 7시부터 오전 12시까지 용산 대통령실 앞에 나와 제3차 릴레이 1인 시위
- 이필수 "앞으로도 의협 회장 및 범대위 위원장으로서 끝까지 의료계의 입장을 대변하여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정원 증원을 저지해 나갈 것"

지난 11일 현재 우리나라의 의료붕괴 저지를 위해 범의료계 대책 특별위원회(범대위)가 오후 7시부터 오전 12시까지 용산 대통령실 앞에 나와 제3차 릴레이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다.



이번 11일부터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시작된 1인 릴레이 시위는 길광채 범대위 위원들을 시작으로 하여 1시간씩 교대로 번갈아가며 모두 5명의 범대위 위원 및 실행위원이 참여하였다.


이날 1인 시위 첫 주자로 나선 길광채 범대위 위원은 "정부의 무분별한 의대 정원 증원은 건보 재정을 심히 악화시켜 결국은 국민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입을 것"이라며 "의대 정원 증원이 아닌, 잘못된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이후 이원용 범대위 투쟁분과 실행위원, 김기주 범대위 투쟁분과 실행위원, 황규석 범대위 투쟁분과 실행위원, 오동호 범대위 위원이 1인 시위를 이어 나갔다.


이날 이필수 범대위 위원장은 릴레이 1인 시위 현장을 방문하여 참여 위원들을 격려하면서 "추운 날씨 속에서도 의대 정원 증원을 저지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참여해 주신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의협 회장 및 범대위 위원장으로서 끝까지 의료계의 입장을 대변하여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정원 증원을 저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지난해 12월 17일에 개최된 '대한민국 의료붕괴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총 궐기대회' 이후에도 꾸준히 용산 대통령실 앞 및 의협 천막농성장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1인 시위를 이어 나가며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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