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속았수다’, 넷플릭스 비영어 시리즈 1위… 전 세계 사로잡아

제주 사투리로 전한 감성 드라마, 넷플릭스 글로벌 1위 등극
청춘부터 노년까지, 세대를 아우른 인생 드라마
600억 제작비·회차별 공개 전략 ‘주효’

‘매우 수고하셨습니다’라는 제주 방언을 제목으로 내세운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전 세계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내며 비영어권 시리즈 부문 1위에 올랐다.


박보검과 아이유의 명품 미소가 돋보이는 화보 (사진 : 넷플릭스 코리아 인스타그램)

작품은 1960년부터 2025년까지의 한국 현대사를 배경으로, 제주 출신 애순과 관식의 인생을 사계절의 흐름에 비유해 그려냈다. 사랑, 인내, 성장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세대 간 공감대를 이끌어낸 점이 특징이다.

600억 원 규모로 제작된 이 작품은 '나의 아저씨'의 김원석 감독과 '동백꽃 필 무렵' 임상춘 작가가 협업했고, 아이유·박보검 등 주연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다. 특히 4막에 나눠 회차별로 공개하는 전략은 감정 곡선과 어우러져 높은 몰입을 유도했다.

공개 직후 4위로 시작해 점차 순위를 올리며 1위에 도달했고, 42개국 넷플릭스 TOP10 차트에 오르며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해외 언론과 시청자들은 “삶을 아름답게 그려낸 감동적인 작품”이라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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