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민박집에서 빛난 기안84의 진심과 책임감
“손으로 카레 먹자” 독특한 운영 속 피어난 교감
눈물과 웃음 공존한 6화… 다음 회차 기대감 증폭
예측불허의 울릉도 민박집에서 기안84가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진심 어린 감동과 웃음을 전했다. 넷플릭스 예능 시리즈 ‘대환장 기안장’(4~6화)이 지난 15일 공개된 가운데, 기안84는 변화무쌍한 날씨 속에서도 민박집 운영을 이어가며 주인장으로서의 책임감과 인간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대환장 기안장’은 울릉도를 배경으로 기안84, 진, 지예은이 손님들과 함께 민박집을 운영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민박형 예능이다. 기존 예능과 다른 독특한 콘셉트와 구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기안84는 민박집 구조물 정비에 나서고, 어린이 손님을 위한 워터파크를 함께 즐기며 정성을 다했다. 우중 화장실 청소까지 직접 마무리하며 터프하면서도 성실한 주인장 면모를 드러냈다.
식사 시간에는 “손으로 먹는 게 교감하는 느낌이 있다”며 맨손 식사를 제안했고, 손님들과 직원들이 이에 동참해 특별한 순간을 함께 만들었다.
기안84는 손님 이름을 식판에 새겨 직접 만든 수제 기념품을 선물하고, 숙박객들과의 대화를 통해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한 가족의 사연을 들은 그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고, 정성껏 그린 가족 그림을 선물해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미끄럼틀 사고로 부상을 입고 병원을 찾은 기안84는 “내가 다쳐서 다행”이라며 손님과 직원의 안전을 먼저 걱정했다. 이후 복귀한 그는 직접 만든 김치 주먹밥을 대접하고, 공부 중인 손님을 위해 실내 환경을 세심하게 조율하는 등 배려심 있는 모습을 보였다.
기자간담회에서 기안84는 “불편함 속에도 낭만이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며 “운영이 안정되면서 손님들과 이야기가 생기고, 직원들이 힘들어하는 포인트도 시청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환장 기안장’은 총 9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지막 7~9화는 4월 22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기안84가 남은 회차에서 어떤 이야기를 이어갈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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