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회장 보궐선거가 내년 1월로 예정된 가운데, 주수호 예비후보와 김택우 예비후보 간의 양자대결로 선거 구도로 매듭이 지어지고 있다. 주수호 후보의 견고한 지지층과 난국에서의 리더십이 부각되는 한편, 김택우 후보의 경험과 회무 감각이 강점으로 작용하며 두 후보
서울 시내 한 병원이 돈만 내면 의료 마약류인 프로포폴을 무제한으로 투약해 주는 방식으로 거액을 벌어들인 사건이 적발됐다. 이 병원에서는 7개월 동안 15억 원 상당의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판매하고 투약했으며, 이에 연루된 병원 관계자들과 중독자들이 대거 검거됐다.서울중
정부가 마약류 단속 업무 강화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공무원과 지방자치단체의 관련 공무원에게 사법경찰권을 부여하려는 법 개정을 추진하면서, 의료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의료계는 이러한 법 개정이 과도한 권력 행사로 이어질 수 있으며, 특히 의료인들의 진료권을 위축
인천지방법원이 의료진이 신장 적출 수술 중 췌장을 손상시킨 것에 대해 병원의 손해 배상 책임을 인정한 판결을 내렸다. 병원 측은 이를 피하기 어려운 수술 중의 합병증이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이번 판결에서 인천지방법원은 환자 A씨가 대학병원 B를
불가항력적인 의료사고에 대해 국가가 100% 보상하는 정책이 '분만' 영역에서만 한정되고, 이를 다른 영역으로 확대하려는 시도가 난항을 겪고 있다. 국회에서 응급의료를 이 정책에 포함하려는 법안이 첫 단계에서 좌절되면서, 의료계와 환자단체 간의 입장 차이와 사회적 합의
연세의료원이 미래 의료를 위한 혁신적인 변화를 꾀하며 최상급 종합병원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금기창 연세의료원장은 11월 19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의료기술과 신약을 적극 도입해 상급종합병원을 넘어 초고난도 질환을 치료하는 새로운
최근 9개월째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병원과 학교를 이탈해 의료 공백이 생긴 가운데, 대법원이 의사의 업무상 과실에 대한 신중한 판단을 요구하며 잇따라 파기 환송 판결을 내려 의료계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의료 과실 소송에서 의사들의 책임을 무조건적으로 인정하지 않
전국의 47개 상급종합병원 중 약 90%에 해당하는 42개 병원이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되면서, 의료체계의 중증 진료 역량 강화를 위한 새로운 도약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들 병원은 일반 병상 3186개를 줄여 중증, 응급, 희귀질환 중심의 진료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이하 의대협)가 내년에도 대정부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결정을 내린 가운데, 의대생과 전공의들은 대체로 이에 공감하며 지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의대협은 지난 15일 확대전체학생대표자총회를 통해 의대 정원 증원 문제를 '의료개악'으로
대한의사협회 집행부가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을 임원직에서 면직시켰다. 황규석 회장은 제42대 집행부 부회장, 박단 위원장은 정책이사로 활동 중이었으며, 이들은 현 집행부 내에서 회장 불신임 절차를 주도한 인물로 지목됐다. 이번 면직
광주지방법원 제11민사부(재판장 유상호)가 필수의료 분야에서 의료진에게 억대의 손해배상 책임을 부과하는 판결을 내렸다. 심장 수술 후 환자에게 심정지가 발생하여 결국 식물인간 상태에 이른 사건과 관련해, 수술을 진행한 B병원 의료진의 과실을 인정하고 2억 원의 배상 책
지난 17일 개최한 두 번째 여야 의정 협의체에서도 의료계와 정부‧여당 간의 의견 차이는 좁혀지지 않았다. 의대 증원 문제와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의 자율성 보장 등 주요 사안에서 큰 이견을 보였고, 협의체는 결국 이번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평행선을 달렸다.국
울산지방법원(우정민 판사)은 최근 수술 동의서를 환자 대신 가족에게만 받았던 의료진의 설명의무 위반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이와 관련하여 환자 A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300만 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하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이 사건은
의사들의 정신질환 및 마약류 중독 관리의 중요성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독립적 의사면허관리기구의 설립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의료인 면허는 보건복지부가 발급 및 관리하고 있지만, 이를 독립적인 기구에서 보다 전문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의 평가 기준에 수도권과 비수도권 의과대학에 차등을 두는 법률 조항이 지난 12일 입법예고됐다. ▲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이 발의해 입법예고된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 내용.이 법안은 지역 의료격차와 지방 의료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