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증상이 생기면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에 방문해 의사 진료와 함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 전국에 지정된 500여개 호흡기전담클리닉을 포함해 신속항원검사를 할 수 있는 의료기관 등에 신속항원진단 키트를 공급할 방침
휴온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국내 대응을 위해 신속항원 진단키트 공급에 나설 전망이다.
지난 3일 휴온스(대표이사 엄기안)는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 바이오벤처 ㈜켈스(대표이사 이동호)와 손잡고 코로나19 전문가용 신속항원 진단키트 ‘Accurate Rapid COVID19 Ag’의 국내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올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전문가용 항원검사키트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 오미크론 대응체계 시행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도 우세종이 되면서 지난달 26일 처음으로 확진자가 1만명을 넘은 이후 지난 2일에는 2만269명으로 급증하며 연일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이처럼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방역당국은 2월부터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방역 정책이 오미크론 변이 '대응' 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지난달 29일부터는 60세 이상 고령자, 밀접 접촉자, 의사 소견서 지참자, 신속항원검사 양성자 등 고위험군만이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 외의 경우 기침, 발열, 인후통 등 코로나19 증상이 생기면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에 방문해 의사 진료와 함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게 변경 되었다.
◆ 신속항원 진단키트 국내 공급에 나선 휴온스
이처럼 신속항원검사가 선제됨에 따라 휴온스는 켈스의 전문가용 신속항원 진단키트 ‘Accurate Rapid COVID19 Ag’를 확보해 국내 수요 대응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켈스의 전문가용 신속항원 진단키트를 확보한 휴온스는 이날부터 전국에 지정된 500여개 호흡기전담클리닉을 포함해 신속항원검사를 할 수 있는 의료기관 등에 이를 공급할 방침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 속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켈스사와 협업을 통해 국내 공급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변화에 빠르게 대처해 코로나19 환경에 대응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휴온스 신속항원 진단키트는 현재 의료소모품 전문 쇼핑몰 '의사나라'에서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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