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선별검사소 철거 후 ‘책 읽는 서울광장’으로 탈바꿈

- 서울광장 야외 서가에 비치된 3,000여 권의 책은 물론 서울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나와 광장 잔디에 설치된 야외용 빈백(70개), 매트(330개), 파라솔(20대) 등에서 자유롭게 읽을 수어

서울시는 코로나19 지역확산 신속차단을 위하여 지난해 7월 설치했던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2021.7.9.)’를 4.22.(금) 운영중단하고, 점진적 일상회복 시기에 맞춰 ‘책 읽는 서울광장’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 에서는 그동안 258천 건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1일 최대 검사량이 2,779건(’22.1.28.), 최근 신속항원검사(자가진단) 중단(4.11.)이후 급감, 100여 건 정도 이루어졌다.



향후, 서울시는 시민분들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한시적으로 청계광장에 ‘시 직영 검사소’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그동안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자리를 내어줬던 서울광장은 23일(토)부터 '책 읽는 서울광장'으로 다시 태어난다. 코로나19로 서울광장에서의 야외행사가 중단된지 2년 만이다.

'책 읽는 서울광장'은 탁 트인 서울광장에 조성되는 열린 야외 도서관이다. 서울광장 야외 서가에 비치된 3,000여 권의 책은 물론 서울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나와 광장 잔디에 설치된 야외용 빈백(70개), 매트(330개), 파라솔(20대) 등에서 자유롭게 읽을 수 있다.

'세계 책의 날'인 23일(토)을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마다 11시~16시에 운영된다. 첫날인 23일(토)에는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안데르센상> 한국인 최초 수상자인 이수지 작가의 그림책 전시와, 건축학자 유현준 교수와 함께 하는 북토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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