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정원' 걸으며 힐링하세요", 봄철 조선왕릉 숲길 개방

- 조선왕릉 숲길을 찾는 관람객의 편안한 관람을 돕기 위해 연산군묘, 서울 선릉과 정릉, 고양 서오릉의 관람 동선과 편의시설 등을 정비 중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신의 정원'으로도 불리우는 조선왕릉 9곳 숲길이 개방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세계유산 조선왕릉을 널리 알리고, 도심 속에서 자연환경을 보고 느끼며 휴식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오는 5월 17일부터 6월 30일까지 구리 동구릉 숲길을 포함한 조선왕릉 숲길 9개소를 개방한다.



5월 17일부터 개방되는 조선왕릉 숲길은 ▲ 구리 동구릉 '휘릉∼원릉, 경릉∼양묘장, 자연학습장' 숲길 ▲ 서울 태릉과 강릉 '태릉∼강릉' 숲길 ▲ 서울 의릉 '천장산' 숲길 ▲ 파주 장릉 '능침 북쪽' 숲길 ▲ 남양주 광릉 '복자기나무' 숲길 ▲ 남양주 사릉 '홍살문~능침 북쪽 숲길', '능침 둘레길' ▲ 화성 융릉과 건릉 '융릉∼건릉 숲길' ▲ 파주 삼릉 '공릉 북쪽과 영릉∼순릉 작은연못 숲길' ▲ 여주 영릉과 영릉 '영릉 외곽 숲길' 등 9개소다.

특히 올해는 궁·능을 대표하는 들꽃과 수변식물을 심어 재조성한 구리 동구릉 자연학습장을 새롭게 개방해 관람객에게 더욱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조선왕릉 숲길을 찾는 관람객의 편안한 관람을 돕기 위해 연산군묘, 서울 선릉과 정릉, 고양 서오릉의 관람 동선과 편의시설 등을 정비 중이다.

숲길 개방 시간은 조선왕릉 관람 시간과 같으며 조선왕릉 방문객은 누구나 쉽게 숲길을 이용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각 조선왕릉 관리소에 문의하거나 문화재청 누리집, 궁능유적본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궁능유적본부는 도심에서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 '신의 정원'이라 불릴 만큼 울창한 왕릉 숲길을 국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향후 더 많은 숲길을 체계적으로 조성·정비해 개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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