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제내성결핵 치료제 ‘프레토마니드’ 국내외 승인. 환자 치료의 폭 넓어져

- 다제내성결핵 치료제 ‘프레토마니드(Pretomanid)’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아 관심 집중
- 전 세계 59개국에서 승인을 신청 중에 있어

비아트리스 코리아의 다제내성결핵 치료제 ‘프레토마니드(Pretomanid)’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아 기존 환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본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프레토마니드는 광범위 약제내성 폐결핵, 치료제 불내성 또는 비반응성 다제내성 폐결핵 성인 환자에 대한 베다퀼린과 리네졸리드와의 3종 병용요법을 적응증으로 승인을 받았다.


결핵 중에서도 다제내성결핵과 광범위 약제내성결핵은 1차 항결핵제에 반응하지 않는 내성결핵균으로 인해 유발되는 질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0년 간(2011~2020년) 연간 평균 791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  OECD 회원국 중 결핵 발병률 1위, 사망률 2위를 기록할 만큼 결핵에 대한 부담이 높은 상황이다. 그러나 국내 다제내성결핵과 광범위 약제내성결핵 적응증 약제의 수가 적어 치료에는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비아트리스 코리아 이혜영 대표는 “지난 50년간 국내 다제내성결핵 및 광범위 약제내성결핵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세 번째 신규 치료제 도입을 통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프레토마니드는 한국을 포함한 미국, EU, 인도에서 승인을 취득했으며, 그 외 전 세계 59개국에서 승인을 신청 중에 있다. 한국에서는 비아트리스 코리아가 수입과 유통을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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