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을 TV 앞으로 불러모았던 ‘피겨퀸’ 김연아가 ‘유퀴즈 온 더 블록’을 통해 오랜만에 팬들 앞에 인사를 전했다.
앞서 남편인 고우림이 지난해 12월 유퀴즈에 먼저 출연해 지코의 ‘새삥’ 댄스를 춘 것을 조세호가 언급하자 김연아는 “남편이 왠지 그걸 시킬 것 같다면서 걱정하다라”라며 “그래서 시키면 해야지 뭐 어떡해라고 답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연아는 은퇴 전은 물론 은퇴한 이후에도 많은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그를 향한 대중들의 궁금증이 높은 스타다. 이에 많은 이들을 대신해 유재석은 ‘아침식단’, ‘어젯밤 꿈’, ‘휴대폰 배경화면’ 등 사소한 것들을 질문해줬다.
이 뿐만 아니라 유재석이 “최근에 받은 택배가 무엇인지”를 묻자 김여나는 “요즘 00에 꽂혀있다”고 말해 본방송을 기대하게 했다.
김연아가 최근 결혼해 신혼을 즐기고 있는 만큼 2세에 대한 관심도 쏟아졌다. 조세호는 “미래 자녀가 피겨를 하고 싶다고 하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묻자 김연아는 두 손으로 엑스자를 만들어보이며 “절대 안된다”고 기겁했다.
조세호가 이어 “애가 ‘엄마는 했잖아, 난 왜 안돼’라고 하면 어떡하냐”고 하자 김연아는 ‘내가 했으니까 안 돼’라고 답하겠다며 “운동이 너무 힘들었다 보니까 마지막엔 소원이 ‘숨 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였다. 근데 요즘은 심장이 좀 뛰어야 한다”고 웃음을 보였다.
또한 조세호는 선수시절의 아쉬움이 무엇인지 물었는데 유재석은 “진짜 없는 것 같다. 숨이 턱까지 차오를 때까지 하다 보니까 미련없이 떠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고우림이 결혼 직후 ‘유퀴즈’에 출연했을 때 김연아와의 결혼생활을 살짝 언급한 것만으로도 화제가 됐는데, 뒤이어 출연하는 김연아가 대중의 쏟아지는 궁금증을 풀어줄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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