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차량에서 라면 국물을 버리는 행위가 온라인 상에서 큰 비난을 받고 있다. 이 사건은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한 사용자가 ‘애 교육을 어떻게 시킨 건지. 엉망이네요’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게시글 작성자인 A 씨는 자신이 목격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A 씨는 길을 가다가 우연히 계속 같은 차량을 따라가게 되었는데, 한 고등학교 앞에서 차량에서 내린 아이가 라면 국물을 도로에 버리고 등교하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 A 씨는 이를 목격한 뒤 "자녀 교육을 제대로 하자"고 비판하며 이 상황을 촬영한 영상까지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흰색 SUV의 조수석 차량 창문이 내려가고, 컵라면 국물을 도로 위로 쏟아붓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또한, A 씨는 해당 운전자가 차선 변경이나 방향 전환 시 신호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이를 신고하겠다고 밝혔다.

도로교통법 제68조 제3항에 따르면, 차량에서 물건을 밖으로 던지는 행위는 금지되어 있으며, 이를 위반할 시 승용차 기준으로 벌점 10점과 범칙금 5만 원이 부과될 수 있다. 또한, 상황에 따라 운전자는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추가 과태료를 부담할 수도 있다.

이 사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분노와 실망으로 가득했다. 많은 이들이 "부모로부터 배운 행동이 아닐까?"라며 부모의 책임을 지적했고, "이런 행동을 막아야 할 부모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