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요구 반영한 국회의 결단에 대한 환영
의료농단 핵심 인물 배제 및 정책 폐기 필요
국정조사 통한 의료 시스템 정상화와 미래 방향 제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장 후보 주수호는 국민의 요구를 반영한 국회의 결단을 환영하며, 의료 정상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주 후보는 14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비상식적 국정 운영과 비상계엄으로 헌정을 유린한 결과, 대통령 탄핵은 당연한 귀결”이라며 “국민들이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주 후보는 탄핵 가결 이후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위해 첫 번째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의료농단 사태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추진해 온 실정을 바로잡기 위한 노력이 지금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며 “윤 대통령의 직무 정지가 오히려 대한민국을 정상적인 길로 이끌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농단 핵심 인물 배제와 정책 폐기 주장
주 후보는 현 정부의 의료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의료농단의 책임자들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관련 정책을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박민수 복지부 차관, 장상윤 사회수석, 이주호 교육부총리를 의료농단의 핵심 인물로 지목하며 이들의 즉각적인 직무 배제를 요구했다.
또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료개혁 특위 실행 방안을 전면 폐기하고,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정조사 통한 의료농단 전말 규명 촉구
주 후보는 의료농단 사태를 조사하기 위한 국정조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정부의 의료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과 부정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며 “정책 추진 배경과 과정을 조사해 범죄 혐의가 있다면 고발하고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조치를 통해 향후 어떠한 정부도 의료를 정치적 수단으로 악용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의료 시스템 정상화 위한 제언
주 후보는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 정부가 의료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들여 정상적인 시스템으로 전환하려는 노력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일이 국가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 뉴노멀 준비에 앞장 설 것
주 후보는 “대한민국 의료의 뉴노멀을 준비하고, 지속 가능하면서도 정상적인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14만 의사와 국민의 응원을 받아 끝까지 최종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며 의료 정상화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저작권자 ⓒ 의사나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지훈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