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집중호우 피해 주민 위해 30억원 성금 및 구호물품 지원
침수 피해 지역에 가전 무상 점검·금융 지원 등 신속한 대책 추진
국내외 재난 때마다 현장 중심 사회공헌 활동 이어와
삼성이 최근 전국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신속한 복구와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30억 원을 기부했다. 이번 성금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관계사가 공동 참여했다.
삼성은 단순한 성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긴급 구호물품 제공, 수해 복구를 위한 특별 점검 서비스, 금융 지원 등 다양한 실질적 지원책도 동시에 펼치고 있다.
삼성은 대한적십자사 후원을 통해 긴급 구호물품 세트 1,000개와 임시 거주용 쉘터 300동을 집중 피해 지역에 제공할 예정이다. 구호물품 세트에는 담요, 운동복, 수건, 세면도구 등 피해 주민들이 시급히 필요한 생활용품이 포함됐다. 삼성은 2005년부터 해마다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재난구호 장비 및 응급구호품 지원에 힘써왔다.
가전제품의 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한 특별 복구 서비스도 마련됐다. 삼성전자서비스는 18일부터 특별 복구팀을 현장에 파견해 이동형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침수된 가전제품과 휴대전화를 세척 및 무상 점검해주고 있다. 특히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경우, 엔지니어들이 직접 피해 가구를 방문해 현장 점검과 복구를 지원한다.
금융 지원도 병행된다. 삼성카드는 집중호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결제대금 청구를 최장 6개월까지 유예하고, 무이자 분할납부와 대출 이자 감면, 카드대출 만기 연장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제공한다.
삼성은 이번 집중호우 외에도 2025년 경북·경남·울산 산불,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및 산불 등 국내외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긴급 구호 성금, 가전제품 지원, 현장 특별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재난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해외에서는 미국 LA 산불, 튀르키예 대지진 등 글로벌 재난 현장에도 전자제품, 구호 성금, 긴급 지원 물품 등을 신속하게 전달한 바 있다.
삼성은 “앞으로도 위기 상황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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