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탑골공원에 ‘복지정보센터’ 개소…어르신 맞춤 상담·폭염 지원 강화

서울시, 어르신 복지상담과 계절별 지원 통합 제공
탑골공원 북문 인근에 평일 10~16시 전담 상담사 상주
폭염에 쿨토시·아리수 냉장고 운영, 무료 급식·일자리 연계도 확대

서울시가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탑골공원 북문 인근에 ‘복지정보센터’를 8월 1일부터 정식 개소한다. 이번 센터 운영을 통해 서울시는 어르신 복지상담부터 계절별 건강 보호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정식 문을 여는 복지정보센터는 지난해 임시 운영을 거쳐 이용자 만족도가 높았던 사업으로, 어르신 복지관 가입, 급식 상담, 교육 프로그램 참여, 일자리 등 다양한 복지 관련 상담 서비스를 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한시적으로 운영된 기간 동안 총 1만8,900여 건의 상담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센터 운영은 서울노인복지센터가 맡으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담 상담사가 상주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 내용은 공공 무료 급식 이용 안내, 거주지 인근 복지관 프로그램 연계, 기초생활 및 일자리 정보 등 어르신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정보로 구성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도시락 배달과 밑반찬 배달 서비스, 지역 복지관의 건강관리 및 교육 프로그램 연계 등도 함께 지원한다. 일자리를 원하는 어르신에게는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 등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안내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폭염이나 한파 등 기후위기에 취약한 어르신을 위한 계절별 건강 지원도 강화한다. 여름철에는 상담을 받은 어르신에게 쿨토시를 배부하고, 공원 내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한다. 겨울철에는 핫팩과 보온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탑골공원 내에 ‘안심 아리수 냉장고’와 자판기를 각각 2대씩 설치해 7월 15일부터 9월 22일까지 하루 1,000개의 병물 아리수를 공급한다. 지난해에는 약 4만 병의 아리수를 공급해 어르신들의 온열 질환 예방에 기여했다. 올해는 복지정보센터 외부에도 아리수 자판기를 추가로 설치한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복지정보센터를 중심으로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상담과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무더위·한파 등 기후 위기 상황에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촘촘한 지원체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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