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탐구/인터뷰] 추무진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과의 신년 특별 대담

- 보건의료 정책 지향점은 몸이 아파도 치료비나 생계 걱정이 없고, 어느 지역에 살아도 동등한 동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
- 일차 의료의 강화를 통한 책임의사제도, 적정 수가 보장과 수가 확대와 개혁, 보건의료 인력 확대와 처우 개선을 통한 전문성 강화 방안 등의 정책이 준비

[위기의 보건의료체계..전문가에 묻는다 1탄] 추무진 이재명 후보 캠프 특보단장

의사나라뉴스는 그 어느때보다 많은 이슈들로 내홍을 겪고 있는 국내 의료계를 진단하고, 올바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취지로 신년 기념 연재 인터뷰를 기획하였다.



신년 기념 첫 인터뷰로는 38대와 39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측 특보단장을 맡고 있는 추무진 단장을 선정해 대담의 시간을 가져보았다. 지난 10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 임기를 마친 후 이재명 캠프에 합류해 보건의료 직능별 협·단체를 연이어 방문하며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추 단장... 이번 인터뷰를 통해 독자들은 이 후보의 의료 정책관을 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더불어민주당 특보단장직을 수락하게 된 배경은?

- 추 단장 : 보건의료는 특별히 정치색이 드러나지 않는 분야다. 그동안 의사협회장 등 여러 활동을 통해 국민을 위한 보건의료 정책에 대한 많은 의견을 들어왔고 나름의 신념도 있었다. 특히 보건의료인과 국민 모두가 바라는 보건의료 정책 지향점은 몸이 아파도 치료비나 생계 걱정이 없고, 어느 지역에 살아도 동등한 동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었는데, 이러한 가치에 가장 부합하는 당이 더불어민주당이었고, 그 가치를 실현 가능한 적임자가 이재명 후보라고 판단했다.


◆  상대후보와 차별화된 공약이 있는지? 이재명 후보측의 공약상 장점은?
- 추 단장 : 아직 윤 후보 측의 발표된 공약이 없어 추후 기회가 된다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재명 후보 측에서 준비된 공약은 일차 의료의 강화를 통한 책임의사제도, 지역사회 건강을 위한 돌봄 제도 시행, 환자의 편의를 위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충, 지역사회 의료기관 기능 정립을 통한 활성화 방안, 적정 수가 보장과 수가 확대와 개혁, 보건의료 인력 확대와 처우 개선을 통한 전문성 강화 방안 등의 정책이 준비되고 있다.

주치의제도 도입에 대해서는 코로나 확진자의 재택치료를 위해 의협이 동네 의원들이 주치의 역할로 적극 참여하도록 제안하고 추진하고 있어 매우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

◆ 의료계는 원칙적으로 ‘수술실 cctv 설치’에 관해서 격렬히 반대를 하는 입장이다.
- 추 단장 : 본 건은 의료계에서 많은 우려가 있었고 법안 통과 과정에 의료계의 의견 또한 일부 반영된 것으로 알고 있다. 2년의 유예기간동안 의료계와 충분한 소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공공의대와 의대정원확대 문제

- 추 단장 : "공공의료가 강화되어야 한다는 것은 대한의사협회도 주장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공공의료와 숙련된 보건의료 인력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우고 있다.

지역주민 건강을 위해 의료취약지역의 공공의료 인프라 구축과 의료 인력 확보가 필요하므로 의료계와 신중한 검토와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 의료계의 고민을 적극 반영할 수 있는 공론화 과정을 만들 필요가 있다"

◆ 원격의료도 의료계에서 치열하게 의견 대립이 있는 사안이다.
- 추 단장 : 원격의료법률안은 지난 정부(국민의 힘)때 의료 영리화 서비스 발전법과 함께 일방적으로 추진하여 당시 의협 회장일 때 투쟁과 단식으로 막았던 법률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따져보면 격오지나 원양어선 섬지역엔 일정 부분 원격의료가 필요하다. 또한 의료산업 기술의 발전을 의료 서비스에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업화와 관련된 원격의료는 여러 가지 관점에서 논의해야 할 쟁점사항이 많은 만큼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 현재의 코로나 상황을 어떻게 관망하나?
- 추 단장 : 중환자의 급증과 병실 부족 문제로 위드코로나가 중단되어 자영업자와 국민들에게 매우 불편이 크신 데 대해 보건의료 특보단장으로 죄송한 마음이다.


코로나의 게임 체인저는 백신일 것이라 생각했던 전문가들이 있었지만 전파력이 큰 델타와 오미크론이 변종이 나오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이제는 위중증률과 사망률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을 3차 백신 접종과 먹는 치료제로 보고 있다. 이 후보가 당선된다면 방역당국과 전문가와 협력하여 더욱 효과적인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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