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는 우크라이나 사태 지속,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중소기업 자금사정 어려움을 해결하고, 원전 협력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해소와 해외 수출 촉진을 위한 자금을 추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7월 25일(월)부터 3,8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확대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공급되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세부사업은 ‘긴급경영안정자금’, ‘수출기업세계(글로벌)화’ ‘혁신성장지원자금’ 등 3개 자금이다.
원전 협력 중소기업의 경영정상화, 우크라이나 사태 지속,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일시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1,600억원을 추가 편성해 운전자금을 공급한다.
대출한도는 연간 10억원 이내이며, 대출기간은 5년(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이다.
물류비 증가, 에너지·원자재 물가 오름세(인플레이션) 등 대외여건이 어려운 수출업계에도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수출기업세계(글로벌)화자금’을 1,300억원 증액한다.
수출실적이 10만불 이상인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을 공급하며, 시설자금의 경우 대출한도는 연간 20억원 이내, 대출기간은 10년(4년 거치, 6년 분할상환)이다. ‘혁신성장지원자금’은 업력 7년 이상 성장유망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 고부가가치화 등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시설투자비 위주 지원 자금으로 이번 예산 증액을 통해 900억원을 확대 조성한다.
원전 협력 중소기업 및 신산업분야 중소기업의 시설투자를 돕고, 시설투자 비용 상승에 따른 애로 해소를 지원한다는 취지다. 지원한도는 시설자금은 최대 60억원이며, 운전자금은 시설자금 대출 후 초기 가동비로 최대 5억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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