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평원, 국민 대상 진료비 확인 결정문 38종 모바일 공개
- 기존 우편·전자 메일과 병행해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제공
그동안 종이로 받아볼 수 있었던 진료비 확인 결과를 앞으로는 모바일로도 받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를 통해 보관이나 확인에 있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민을 대상으로 한 진료비 확인 결정문과 관련해 카카오 전자문서의 모바일 전자고지를 내달 1일부터 11월까지 2개월 간 시범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전자고지는 진료비 확인 결정 통보문을 카카오페이 중계사업자를 통해 요청한 국민에게 모바일로 전자고지해주는 서비스이다.
그간 심평원은 진료비 확인 결정문을 우편과 이메일로 고지하고 진행 과정을 문자서비스와 홈페이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조회가 가능하도록 제공해왔으나 내달 1일부터는 국민 대상 진료비 확인 결정문 38종에 대해 모바일 전자고지 시범서비스를 실시하는 것이다.
시범사업 기간 동안 모바일 전자고지가 우편과 이메일을 대체할 수 있는지 등 다양한 상황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효과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내년부터 국민 대상 전체 결정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범서비스 기간동안 국민은 언제 어디서나 카카오 인증을 통해 진료비 확인 결정문을 확인하고 그 결정문의 경우 카카오 전자고지 문서함에 1개월 간 전자고지 이력을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오수성 건보 기획상임이사는 “진료비 확인 전자고지 서비스는 ‘종이 없는 행정실현’, ‘공공서비스와 국민이 친숙한 민간 플랫폼 연계’ 등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춤 사업으로 국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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