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전공의 충원되야 한다…내과 추가, 11개과 추가모집

- 오는 15~16일 111곳에서 전공의 추가모집 진행
- “필수의료체계 안정화 고려해 내과도 올해만"
- 내과 지원자의 62%가 수도권으로 몰리면서 비수도권 수련병원 11곳이 미달되기도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여러 수련병원에서 필수의료 분야 전공의들을 충원할 수 있는 기회가 다시 한 번 주어지게 된다.



12일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서 ‘24년도 상반기 1년차 레지던트 추가모집 공고’를 발표해 11개의 수련전문과목중에서 총 570명을 모집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특히나 이번에 하는 추가모집 대상에는 내과가 포함되었다.

내과가 2024년도에만 추가모집 대상 과목으로 인정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필수의료체계 안정화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2024년도 상반기 전공의 전기모집에서 내과는 622명 모집에 657명이 지원했지만 확보된 인원은 593명으로 정원을 다 채우지 못했다.


내과 지원자의 62%가 수도권으로 몰리면서 비수도권 수련병원 11곳이 미달되기도 했다. 수도권 내과 지원율은 113.5%였지만 비수도권은 95.1%로 미달이었다(관련 기사: 전공의 미충원에 전문의 이탈까지 걱정해야 하는 대학병원들).

내과 외에도 전·후기 모집에서 전공의 확보율이 평균(83.2%) 이하인 수련전문과목 10개도 추가모집 대상이다. 외과, 응급의학과, 산부인과,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 가정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소아청소년과, 핵의학과, 예방의학과가 그 대상이다. 추가모집은 전국 수련기관 111곳에서 진행되며 오는 22일 면접 및 실기시험을 거쳐 23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전·후기 합격자는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하지만 합격포기서를 첨부한 병원 공문을 추가모집 신청기간 종료일인 지난 11일까지 대한병원협회 수련환경평가본부에 제출한 합격 포기자는 추가모집 지원이 가능하다. 단, 합격 포기자는 포기한 과목과 동일 과목에 지원할 수 없다.


▲ 자료 제공 :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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