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집단사직 ‘1만명’ 넘겨…전체 80.5%

- 전국의 전공의들, 대규모 사직서 제출로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기
-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피해 신고 급증, 정부와 의료계 간 긴장 고조
- 의대생 동맹휴학 확산, 교육부와 대학의 대응 방안 마련 시급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의사들의 단체 행동이 심화되면서 전국의 전공의들이 대규모로 사직서를 제출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하여 보건복지부는 최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정기적인 브리핑을 통해 상황을 공유했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7시를 기준으로 전국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집계된 사직서 제출 건수는 전공의들의 약 80.5%에 달하는 1만 34명에 이르렀으며, 이들 중 대부분은 아직 사직 처리가 완료되지 않았다. 더욱이, 실제로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의 수는 전체의 약 72.3%인 9,006명으로 파악됐다.

이와 별개로,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피해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보고도 이어졌다. 23일 오후 6시 기준으로 피해 신고 지원 센터에 접수된 신규 피해 사례는 총 38건으로, 이 중 수술 지연이 31건으로 가장 많았고, 진료 거부 및 예약 취소, 입원 지연이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접수된 피해 사례를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하여 조사하고, 일부 사례에 대해서는 법률 상담을 포함한 피해 보상 지원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한편, 의대생들 사이에서도 동맹 휴학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교육부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최근 3일간 14개 대학에서 총 847명의 학생이 휴학을 신청했으며, 일부 학생은 휴학을 철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의대생들의 동맹휴학에 대해서는 별도의 허가가 이루어진 바 없다.

수업 거부가 확인된 대학은 11곳에 달하며, 해당 대학들은 학생들과의 면담 및 설명을 통해 정상적인 학사 운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수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엄정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학교 측은 전했다.

<저작권자 ⓒ 의사나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