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부문 영업이익 6조 4천500억 원... AI 시장 확대로 메모리 수요·가격 상승
모바일 부문 2분기 비수기로 매출 감소... 하반기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판매 확대 전략
2분기 시설투자 12조 천억 원... 반도체 9조 9천억 원 집중 투자
삼성전자가 2024년 2분기에 놀라운 실적 개선을 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반도체 사업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전체적인 실적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2024년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다음과 같다
1. 영업이익: 10조 4천억 원 (전년 동기 대비 약 15배 증가)
2. 매출: 74조 7백억 원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
3. 순이익: 9조 8천억 원 (전년 동기 대비 약 5배 증가)
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단연 반도체 사업이다. 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의 실적은 다음과 같다
1. 매출: 28조 5천6백억 원
2. 영업이익: 6조 4천500억 원
삼성전자는 하반기에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판매를 확대하여 제품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발 빠르게 대처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 경험(MX) 부문은 2분기 시장 비수기로 인해 1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이는 계절적 요인과 함께 글로버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시설투자액은 총 12조 천억 원으로, 세부 내역은 다음과 같다
1. 반도체: 9조 9천억 원
2. 디스플레이: 1조 8천억 원
이번 실적 발표로 삼성전자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시장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도 반도체 시장의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AI 관련 수요 증가와 함께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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