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수호 후보, "권력에 부패한 보건복지부 관료들 처단하라"

주수호 후보, 보건복지부의 부도덕한 행위와 잘못된 정책 강력 비판
"상급병원 중증환자 비율 조정은 숫자 놀음"…정부의 기만적 정책 비판
"실손보험 문제, 보건복지부 책임 회피"…의사들에 대한 악의적 공격 지적

오늘 11일, 대한의사협회장 후보 기호 3번 주수호가 보건복지부의 최근 정책과 관료들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며, 처벌을 촉구하는 입장을 밝혔다.



주 후보는 정부의 의료정책에 대한 책임을 묻고, 보건복지부 관료들이 국민을 기만하고 의료계에 대한 악의적인 공격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주수호 후보는 9월 발표된 정부의 상급병원 구조전환 방안에 대해 비판했다. 정부는 상급병원의 중증환자 비율을 50%에서 70%로 높이고, 일반병상을 15%까지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주 후보는 "이 발표는 숫자 놀음에 불과하다"며, "중증환자는 이미 상급병원에서 수용하고 있어 더 이상 환자를 받을 곳이 없으며, 결국 경증환자를 줄이는 방법으로 중증환자 비율을 높이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방식은 국민을 기만하는 처사"라며, 보건복지부의 무책임한 정책을 강력히 비판했다.

주수호 후보는 또한 실손보험 문제에 대해 언급하며, 보건복지부가 이 문제에 대해 제대로 책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실손보험이 도입될 당시 보건복지부는 이로 인한 공보험 재정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이미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손보험의 구조적 문제를 외면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실손보험이 건강보험 재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지만, 복지부는 수수방관하며 의사들을 부도덕한 존재로 몰아갔다"고 덧붙였다.

주수호 후보는 보건복지부의 일부 관료들이 의료계에 대해 저지른 부도덕한 행위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보건복지부는 과학적 근거도 없는 2천명 증원 주장에 대해 허위 논문을 발표하고, 의사를 악마화하는 발언을 일삼았다"며, "카데버를 돌려쓰자는 발언, 의사의 사직 자유를 억제하는 발언 등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사들에게 전쟁처럼 명령을 내리고, 의사를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하는 등의 행동을 일삼은 보건복지부 관료들은 국가와 국민에게 해를 끼쳤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주수호 후보는 "5천만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사들이 부패한 정부와 정치권에 맞서 싸우고 있다"며, 그는 "의사들은 강력히 요구한다. 조규홍, 박민수 등 권력에 빌붙어 부역한 부패한 관료들을 처단하라"고 밝혔다.

주수호 후보는 의료계와 정부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합리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의료계는 정부와의 대화를 통해 합리적인 결정을 이끌어내야 하며, 국민과 의료계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사들이 계속해서 정부의 무책임한 정책에 맞서 싸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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