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손잡고 재난 의료지원 강화

대한의사협회, 재난 피해 돕기 위해 성금 2억원 전달
긴급 의료지원 및 구호활동 공동대응 체계 구축
김택우 회장 "재난 상황에서 국민 건강 지키는 게 의사 본분"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와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의료지원과 효율적인 구호 활동을 펼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사진 제공=대한의사협회

양 기관은 1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재난 발생 시 의료지원과 구호 활동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의협은 이날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모인 성금 2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이 성금은 최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한 긴급 의료지원과 생활 복구 등에 직접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최근 경북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산불과 같은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 효과적인 민간 협력과 체계적 의료 대응이 절실하다는 공감대 아래 추진됐다.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의료진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일은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의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재난 발생 시 체계적이고 신속한 의료 지원을 제공하여 국민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송필호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은 "재난 구호의 핵심은 물적 지원뿐 아니라 의료적 돌봄이 절대적"이라며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인해 주민들이 겪는 신체적,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는 데 있어 의협과 긴밀한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현재 자체적으로 '긴급재난의료지원단'을 구성하여 경상북도의사회, 안동시의사회 등과 함께 산불 피해 지역 현장에서 적극적인 의료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의협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외 재난 현장에서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료지원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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