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육산업개발은 4월 24일(목)부터 5월 2일(금)까지 미사경정공원 일대에 ‘차 없는 겹벚꽃길’을 조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성은 봄철 방문객 유치를 통해 공원의 대표 수종인 겹벚꽃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안전하고 여유롭게 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차량 통행이 제한된 보행자 전용도로가 운영되며, 방문객들은 산책, 사진 촬영, 피크닉 등 다양한 활동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또한 공원 후문 일대의 차량 통행량 감소로 인한 교통 혼잡 완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겹벚꽃뿐만 아니라 철쭉과 꽃사과나무가 도로변을 따라 어우러지며 한층 풍성한 봄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꽃사과나무는 가지마다 다양한 색상의 꽃송이가 피어 겹벚꽃과는 또 다른 매력을 자아내고 있다.

미사경정공원 관계자는 “이번 겹벚꽃길이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사진 촬영을 즐기는 MZ세대까지 아우르는 봄철 나들이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지역 주민은 물론 인근 관광객들에게도 자연 친화적인 힐링 공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