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메카, 티앤티솔루션과 협력…B2B 로봇 시장 본격 공략
인디·모비·스텝 등 협동로봇 라인업 + RaaS 플랫폼 시너지 기대
스마트팩토리 확산 위한 실질적 유통·기술 협업 사례로 주목
협동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뉴로메카와 LG전자 B2B 전문점 티앤티솔루션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산업 현장 내 로봇 도입 확대를 위한 공동 행보에 나선다. 이번 협력은 뉴로메카의 로봇 제조 기술력과 티앤티솔루션의 15년 B2B 유통·영업 경험을 결합해, 국내 로봇 자동화 시장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뉴로메카는 자사 대표 협동로봇 ‘인디(Indy)’ 시리즈를 비롯해 자율이동로봇 ‘모비(Moby)’, 델타로봇 ‘디(D)’, 로봇제어기 ‘스텝(STEP)’ 등 다채로운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충돌 감지 기술과 RaaS(Robot as a Service) 플랫폼을 통해 중소 제조업체의 자동화 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주력해왔다. 2024년 기준 협동로봇 분야 연매출 1위를 기록하며 기술력과 실적 모두를 갖춘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반면, 티앤티솔루션은 LG전자 및 Apple의 B2B 공식 리셀러로서, 기업체·교육기관·관공서 등 다양한 분야에 IT 솔루션을 공급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로봇 자동화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13년 연속 LG전자 판매 1위를 기록할 만큼 견고한 고객 네트워크를 갖춘 만큼,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뉴로메카 로봇의 시장 진출을 실질적으로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뉴로메카 로봇 제품의 신규 시장 개척과 고객사 발굴을 위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는 한편, 제품 교육 및 판매 협의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유기적인 운영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당사의 첨단 로봇 기술을 보다 다양한 산업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티앤티솔루션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시스템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앤티솔루션 박동혁 대표는 “로봇 자동화라는 새로운 산업에 B2B 노하우를 접목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티앤티솔루션의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의 협업은 기술 기반 제조기업과 현장 밀착형 유통채널 간의 상호 보완적 협력 사례로 평가되며, 국내 중소 제조업체들의 스마트팩토리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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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림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