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의 황금시대 시작된다” 재집권 다짐
‘미국’, ‘위대한’, ‘다시’ 등 키워드 반복하며 의지 표명
전임 정부와 차별화, 미국의 강력한 미래 강조
2025년 1월 20일(현지시간)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사는 그의 선거 구호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를 다시 한번 강조한 내용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임식에서 “미국을 최우선에 두고, 미국을 다시 위대한 국가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취임식이 열린 워싱턴DC 연방 의사당 중앙홀에서 진행된 트럼프의 연설은 약 30분 동안 진행되었으며, '미국'을 뜻하는 ‘아메리카’라는 단어는 41차례 등장했다. 트럼프는 연설 초반 "미국의 황금시대는 이제 시작된다"며 “미국을 최우선으로 둘 것”이라는 약속을 다시 확인했다.
그는 또한 "미국인들은 탐험가, 건설자, 혁신가, 기업가, 개척자들"이라며 미국인들의 자부심을 강조했으며, ‘위대한’(great)이라는 단어를 17번, ‘강한’(strong)을 4번 언급하면서 미국이 다시 위대하고 강력한 국가가 될 것임을 역설했다. 트럼프는 "미국은 더 위대하고 강해질 것"이라며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강력한 위치를 되찾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다시’(again)라는 단어를 13번 사용하며 자신의 재집권을 통해 미국이 다시 위대한 국가로 거듭날 것임을 강조한 트럼프는 “오늘부터 우리나라가 번영하며 다시 전 세계에서 존경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신이 나를 구했다”고도 언급하며, 미국의 미래를 밝히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트럼프는 “미국은 곧 더 위대하고 강해질 것이며, 이전보다 훨씬 더 탁월한 국가가 될 것”이라며, “미국은 다시 한번 성장하는 나라로서 스스로를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이제”라는 단어를 10번 언급하며 전임 정부와 차별화된 점을 강조했다. “미국의 황금시대가 이제 막 시작되었고, 우리 국가는 그 어느 나라보다 더 큰 야망을 가지고 있다”는 발언으로 이전 정부와의 차별성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우리는 신 아래에서 하나의 민족, 하나의 가족, 하나의 영광스러운 국가”라며, 미국이 다시 하나로 뭉쳐 자신감과 자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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