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서울 안 가요" 이준석, "그냥 정계 은퇴하세요"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로부터 험지 출마를 요구 받은 장제원 의원이 "알량한 정치인생 연장하면서까지 서울에 가지 않을 것이다"고 선언한 와중에, 전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까지 논란에 가담하며 당내 힘겨루기가 본격적으로 되고 있다.



이른바 친윤 중진들의 험지 출마 논란에 관련하여 이 전 대표는 SNS를 통하여 국정을 망쳐놓은 윤핵관과 호소인들은 그냥 정계를 은퇴하라고 촉구하였다.

그는 윤핵관과 윤핵관 호소인, 그리고 단순 중진은 책임의 수위가 다 다르다며 이걸 자꾸 뭉뚱그려서 전부 "수도권 출마" 하라고 하는데 그래서 문제라고 지적했다.

윤핵관과 호소인들은 그냥 당과 국정 말아먹은 책임을 지고 정계 은퇴를 하면 되지만 나머지 분들은 수도권 차출해도 경쟁력을 단기간에 확보하기 어렵다는 내용이다.

이 전 대표는 윤핵관과 호소인들은 그냥 사라져야지 이 사람들이 수도권에 오는 것이 구국의 결단인 양 포장해줄 필요도 없다며 혁신위는 타겟을 명확히 잡고 윤핵관과 호소인들을 정계 은퇴시키는 것에 주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장제원 의원은 4천여 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등산모임을 가진 자리에서 서울에 가지 않겠다며 당 혁신위의 험지 출마 요구에 정면으로 반발하면서 당내 갈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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