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주차 논란…인도 주차 차량 사진에 누리꾼 갑론을박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저희 동네도 이런 사람이 있네요'라는 제목으로 게시된 글과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글쓴이는 "인도 주차 신고해 줬다"면서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인도에 설치된 그늘막 아래에 차 한 대가 주차된 모습이 담겨 있어, 이를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사진 속 차량은 인도 위에 주차되어 있었고, 그늘막 아래에 자리 잡고 있었다. 글쓴이는 이를 문제 삼아 신고했음을 밝혔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주로 신고를 잘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많은 누리꾼들이 "신고해서 지갑에서 돈 나가게 하는 게 최선", "그늘막 아래가 명당이라고 여긴 건가", "신고 잘 했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이들은 인도에 주차하는 것이 보행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저해한다고 강조하며, 주차 위반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지지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잘 보면 그늘막 밑에 주차한 게 아니다. 사유지라서 올라올 수 있게 경사로 만들어져 있지 않냐", "자세히 보면 원래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주장하며, 사진 속 상황이 단순한 주차 위반이 아닐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사진만으로는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며, 신중한 판단을 요구했다.

2023년 8월 이후, 주차 위반 구역에 인도가 포함되면서 인도 위 주차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었다. 이에 따라 인도에 불법 주차할 경우 승용차는 4만 원, 승합차는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는 보행자의 안전을 보호하고, 불법 주차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많은 시민들이 이를 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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