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 대선 ‘최대 승부처’ 펜실베이니아서 역전... 득표율 50.1%

2024 미국 대선에서 최대 경합주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주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개표 중반에 역전했다. 이번 경합주의 결과는 대선의 판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개표율이 47%에 이른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50.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약 34만 표 차이로 앞섰다. 해리스 부통령은 개표 초반 득표율에서 30%포인트 이상 차이를 벌리며 우위를 점했으나, 이후 상황이 뒤집힌 것이다.

다만 펜실베이니아주의 개표가 아직 완료되지 않았고, 이 지역에는 다양한 변수가 있어 최종 결과를 예측하기는 여전히 이르다. 펜실베이니아는 핵심 경합주 7곳 중에서도 대표적인 '경합주'로 분류되며, 19명의 선거인단이 배정된 만큼 이번 선거에서 대선 승부를 가를 중요한 주로 양측 모두에게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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