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트럼프 호텔 앞 사이버트럭 화재, 1명 사망 7명 부상

테슬라 사이버트럭 화재, 차량 안 1명 사망
경찰, 추가 폭발물 위협 없다고 밝혀
뉴올리언스 차량 돌진 사건, 10명 사망 35명 부상

2024년형 테슬라 사이버트럭에서 발생한 화재로 최소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고는 네바다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발생했다.



사이버트럭 화재, 1명 사망 및 7명 경상


현지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8시 40분경 발생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호텔에 도착한 직후 차량 안에서 1명이 숨진 채 발견되었고, 7명은 경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모두 차량 밖에 있었다.


경찰은 추가적인 폭발물 위협 가능성에 대해 경계하고 있으며, 현재 지역사회에 추가적인 위협은 없어 보인다고 전했다.

화재 원인 미제, 테슬라 조사 중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테슬라는 사고의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 계정을 통해 "폭발은 차량 짐칸에 탑재된 대형 폭죽이나 폭탄 때문이었으며, 차량 자체와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일가, 사고 관련 언급


트럼프 일가의 수석 부사장인 에릭 트럼프는 엑스에서 "오늘 일찍 라스베이거스 트럼프 호텔 현관 차도에서 전기차 화재가 보고됐다"고 알리며 사고를 언급했다.

뉴올리언스 차량 돌진 사건, 10명 사망

한편, 이날 새벽 3시 15분경 뉴올리언스 중심가에서 신년 맞이 인파 속으로 차량이 돌진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35명이 부상을 당했다.


용의자는 텍사스 출신의 42세 남성 샴수드 딘 자바르로 밝혀졌으며, 연방수사국(FBI)은 이슬람국가(IS) 깃발이 차량에서 발견돼 테러 조직과의 연계 가능성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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