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전용 CNP 서브 브랜드…9개월 만에 100만개 판매
스팟 카밍 젤, SNS 입소문 타고 ‘품절 대란’
캐릭터 콘텐츠 활용해 MZ세대 공감대 확보
LG생활건강이 다이소 전용으로 선보인 CNP의 세컨드 브랜드 ‘바이 오디-티디(Bye od-td)’가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 이는 2023년 9월 다이소에 첫 론칭된 이후 2024년 5월 말 기준으로 집계된 수치다.
‘바이 오디-티디’는 CNP 더마 화장품 연구소의 트러블 케어 노하우를 집약해 개발한 제품으로, 총 6종의 라인업을 갖췄다. 제품 전반에는 피부 진정을 돕는 5가지 허브와 애플 사이다 비니거에서 추출한 ‘허브-비니거 팅처™’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여드름성 피부 적합 테스트도 완료됐다. 특히 트러블 부위와 색소침착 등을 집중 케어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표 제품인 ‘스팟 카밍 젤’은 각질·피지·건조함 등으로 인한 트러블을 진정시키는 효과로 온·오프라인에서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다. 한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가 피부 관리 루틴으로 소개하며 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졌고, 출시 한 달 만에 다이소몰 ‘SNS 핫템’에 선정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캐릭터 마케팅도 주효했다. 브랜드 측은 MZ세대를 타겟으로 한 인스타툰 콘텐츠와 다양한 크리에이터 협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했다. ‘오돌이’와 ‘토돌이’라는 캐릭터를 활용한 SNS 콘텐츠는 제품 홍보를 넘어 일상 공감 요소까지 담아내며 소비자와의 정서적 연결을 강화했다.
CNP 관계자는 “트러블 상태에 맞춘 솔루션 제공이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새로운 신제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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