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더나는 특허 공유에 반대의 뜻을 다시 한번 강조
- 증산을 통한 공급확대가 더 현명한 조치라고 밝혀
그동안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백신 제조사에 백신 특허를 공유해줄 것을 요구해왔지만, 모더나는 특허 공유에 반대의 뜻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 중인 누바르 아페얀 모더나 회장은 11일(현지시간) AP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1년전 언급했던 백신 공유 강요 반대를 재강조하면서 “증산을 통한 공급확대가 더 현명한 조치”라고 말했다.
또한 아페얀 회장은 백신 제조에 사용되는 mRNA 기술을 공유하는 것이 바람직한지를 검토한 결과 증산이 가능하다고 판단했음을 밝혔다.
그는 모더나가 생산능력 '제로'에서 1년 사이에 백신 10억회분을 만들 능력을 갖추게 됐다며 내년이면 최대 30억회분까지 제조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현재 유일하게 출시하고 있는 제품이 코로나19 백신인 모더나는 최근 아프리카에 백신 공장을 가동할 계획도 공개했다.
아페얀 회장은 구체적인 장소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생산까지는 수년이 소요될 것이라고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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