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메시의 ‘라스트 댄스’ 우승까지? 아르헨티나 결승행

- 크로아티아에 3-0 완승... 메시 2번째 월드컵 결승 진출
- 메시 1골 1도움 맹활약... 전반전 PK골로 카타르월드컵 득점 공동 1위 등극

‘축구의 신’ 메시가 마지막 남은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까. 8년 만의 아르헨티나를 다시 한 번 월드컵 결승전으로 이끌며 메시가 커리어에 유일한 빈자리인 월드컵 우승트로피를 차지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출처 : 로이터

아르헨티나는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를 만나 3-0 승리를 거두며 지난 대회 조별리그서 당한 완패를 설욕했다. 아르헨티나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다시 결승전에 오르며 통산 세 번째이자, 메시의 첫 월드컵 우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날 메시는 1득점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득점 1위(음바페)와 동률을 이뤘다.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는 경기 초반 수비적인 운영을 통해 안정감을 바탕으로 탐색전을 벌였다. 이번 대회에서 단단한 수비력을 자랑한 크로아티아의 수비진을 공략하던 아르헨티나는 전반 34분 알바레스가 얻어낸 페널트킥을 메시가 성공시키며 1-0 리드를 잡았다. 이번 대회 승부차기에서 좋은 선방을 보여주고 있는 크로아티아 골키퍼 라바코비치도 이번엔 막지 못했다.

이후 전반 39분 개인기와 약간의 운이 더해져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한 알바레스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0, 후반 24분 메시의 환상적인 돌파와 패스로 알바레스가 쐐기골까지 기록하며 3-0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후 아르헨티나는 조별 예선 등에서 뛰지 못했던 벤치 멤버들을 대거 투입하며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비축했다. 결국 아르헨티나는 2연속 결승전 진출을 노리던 크로아티아를 제치고 결승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메시는 1골 1도움, 알바레스는 2골 1PK유도를 기록하며 아르헨티나를 결승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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