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로 이동통신사 선정이 된 스테이지X에서 "파격적인 요금제로 새로운 통신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오늘 오전 '스테이지X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스테이지X 서상원 대표는 "지난 40년동안의 이동통신 세대가 발전하며 서비스도 바뀌고 속도도 준수하게 빨라졌으나 요금제와 유통 방식은 큰 변화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서대표는 "소비자들은 왜 이렇게 많은 요금제가 있는지, 왜 단말기를 저렴하게 사기 위해 여기저기 다녀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사용자 관점에서 근본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테이지X가 통신요금 인하를 위해 내놓은 방법은 AI 기술 투자이다. 서대표는 "모든 운영을 AI가 담당하는 경제적인 운영체제 만들어 파격적인 요금제를 내놓겠다"고 덧붙였다. 스테이지X는 올해 2분기 중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구축을 시작해 2025년 상반기 전국망 통신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자체 단말기도 선보인다. 스테이지X는 "단말기 구매부담을 낮추기 위해 2024년 내로 두 개 이상의 새로운 브랜드의 중저가 단말기를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대표는 재무건전성에 대한 우려도 일축했다. 스테이지X는 주파수 낙찰비용과 통신설비 투자를 합쳐 향후 5년간 6128억원가량을 투입할 예정이다.
서대표는 "확보한 4천억원가량의 초기 자금으로 주파수 대금을 납부하는 데 문제 없다"며 "서비스 런칭 직전 시리즈A 로 2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면 사업상 문제가 없고 3년 이내 흑자 도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테이지X는 카카오와의 관계도 설명했다. 스테이지X는 카카오에서 계열 분리된 알뜰폰 회사인 스테이지 파이브가 이끌고 있다. 서대표는 "카카오와는 여전히 투자자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마케팅 등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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