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27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중 한 명이 탈당하여 새로운미래에 합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대표는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민주당 내 공천 파동이 확대됨에 따라 추가적인 합류 의원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의정 활동 평가 하위 10%에 속한 설훈 의원의 합류 가능성에 대해 이 대표는 긍정적인 기대를 표하면서도, 최종 결정은 개인과 지역 상황을 존중할 것임을 밝혔다. 이 대표는 또한 민주당의 공천 과정에서 비명계(비이재명 계파) 의원들이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공천 과정의 불공정성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검사장급에 대한 20% 가산점 제도 등을 예로 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치적 결정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제시했다. 그는 이러한 공천 과정의 불공정함이 자신이 지난 40년 동안 정치를 관찰하고 경험한 기간 중 처음 보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현재의 공천 파동이 민주당 내부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음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