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 인요한은 최근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해 이들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행위를 해왔다고 비판했다.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국민의미래 첫 선대위 회의에서 인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이념과 사상이 대립하는 중대한 시점에 치러지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이재명과 조국 대표는 민주주의에 반하는 행동을 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두 인물에 대해 권력 남용과 범법 행위 은폐 시도, 재판 과정 개입 등을 예로 들며, 이러한 행위들이 민주주의를 해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행동하는 양심’ 어록을 인용하며, 이재명과 조국 대표의 행동이 이에 부합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인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가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용기 있는 행동을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두 대표가 개인적으로나 가정적으로 부끄러워할 일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잘못을 인정하는 데에 소극적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회의에서 인 위원장은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들에게도 메시지를 전달하며, 이들이 일반 국민의 대표자로서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고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는 나라를 만들 것을 강조했다. 그는 다양한 의견과 건전한 다툼이 건강한 정치의 모습이라며, 대통령실이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의견에 항상 동의하지는 않지만,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천안함 피격 14주기를 맞아 백령도를 방문한 인 위원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잊지 않고 후손들에게 교육할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